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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라우마 회복을 위해 함께 해요”…복지부, 치유주간 진행
국가트라우마센터 학술토론회 개최
‘재난보도 가이드라인 활용’ 워크숍도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보건복지부는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트라우마센터 및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와 함께 ‘2023 트라우마 치유주간’을 17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

그간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모든 행사가 대면으로 운영된다.

복지부는 ‘2023 트라우마 치유주간’에 ‘Working Together toward Recovery’라는 표어(슬로건)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 및 이태원 사고 등 연이은 재난으로 지친 국민들의 정신건강 회복을 돕고 트라우마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가트라우마센터는 ▷마음안심버스 체험 ▷2차가해 예방을 위한 재난보도 가이드라인 활용 워크숍 ▷정신건강전문의와 함께하는 MZ세대와의 힐링토크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와의 공동 학술대회 등을 진행한다.

17일부터 19일까지는 재난 심리지원 업무 종사자 대상으로 트라우마 치료법인‘지속노출치료’에 대하여 워크숍을 진행한다.

24일에는‘트라우마 유공 표창 수여식’ 및 ‘국가트라우마센터 학술토론회(심포지엄)’가 이태원 사고 심리지원 활동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트라우마 유공 표창 수여식’에서는 코로나19 및 이태원 사고 등 재난 트라우마 심리지원 및 치유를 위해 헌신해 온 개인 15명과 10개의 단체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총 25점)을 수여한다.

또 ‘국가트라우마센터 학술토론회(심포지엄)’에서는 이태원 사고 관련 심리지원 활동에 대해 살펴보고 학계 및 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재난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대한 개입 방안을 논의한다.

25일에는 2차가해 예방을 위한 재난보도 가이드라인 활용 워크숍과 마음 안심버스 체험을 운영한다.

‘트라우마 예방을 위한 재난보도 가이드라인’은 재난 취재 및 보도 과정에서 재난 당사자, 언론인 등 누구도 해를 입지 않도록 지난해 11월에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제정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가이드라인의 활용성을 높이는 방안과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26일에는 정신건강전문가와 함께하는 MZ세대와의 힐링토크를 진행하고, 힐링토크는 현장참여 뿐 아니라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곽숙영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이번 트라우마 치유주간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 및 이태원 사고 등 연이은 재난으로 힘든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재난 심리지원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코로나19와 같은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심리지원이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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