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애덤스(가운데) 뉴욕시장,제임스 김(오른쪽)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 허진수(왼쪽) SPC 사장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시에 있는 파리바게뜨 맨해튼 40번가점에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이하 암참)은 미국 뉴욕시, SPC 파리바게뜨와 함께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자는 뉴욕 시민에 대한 인턴십 기회 제공과 소수인종·여성기업(Minority & Women Owned Business Enterprises, 이하 M·WBE) 지원 활동 등을 통해 경제 성장 촉진에 힘쓰기로 했다.

파리바게뜨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제빵 교육과 실습을 제공하고, 이후 취업 등 지속적인 경력 개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뉴욕 5개 자치구에 경제적 약자를 위한 식품 기부를 진행해 선한 영향력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암참은 뉴욕 내 M·WBE들과 글로벌 기업과의 연결고리가 돼 성장 동력을 지원하는 데 힘을 보탠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이번 MOU는 한미 양국간의 놀라운 시너지를 방증하는 것으로, 3자 간 강력한 협업의 완벽하고도 상징적인 윈-윈-윈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며 “암참의 주요 미션 중 하나는 한미 중소기업을 포함한 더 많은 기업들이 서로의 나라에서 성공적인 영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며, 오늘 우리는 그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큰 걸음을 내딛었다”고 덧붙였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중소기업에게 뉴욕은 큰 도시이자 기회의 땅이고, 우리는 글로벌 기업을 포함해 우리 도시에 투자하기를 원하는 모든 이들을 확실히 지원하기를 원한다”며 “파리바게뜨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는 5개 자치구 전반에 걸쳐 일자리와 기회를 창출하고, 필요한 기술과 교육 지원 등을 통한 청년 인턴십을 창출하며, 우리 시 전역에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한 식품 기부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