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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핑크 ‘리사’ 따서 ‘라리사’…태국서 발견된 ‘신종 꽃’ 이름 확정
프리소디엘시아 라리사(좌), 블랙핑크 멤버 리사 [방콕포스트/리사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태국 한 대학 연구팀이 새로운 종의 꽃을 발견했다. 블랙핑크 내 태국 출신 멤버 '리사'의 이름을 따 '프리소디엘시아 라리사'라고 지었다.

13일(현지시간) 태국 방콕포스트 등 보도에 따르면 태국 치앙마이대학 연구팀은 그간 관찰된 적 없는 새로운 종의 꽃 관련 연구 보고서를 10일 내놓았다.

태국 남부 나라티왓주에서 찾은 이 식물은 멸종 위기종이다. 꽃은 길쭉한 형태로, 꽃이 피면 바깥쪽 길쭉한 꽃잎이 벌어지고 안쪽의 짧은 꽃잎이 모습을 보인다. 강한 향이 특징이다. 이 식물은 멸종 위기종이었다.

연구팀은 블랙핑크 리사의 본명인 라리사 마노반(Lalisa Manobal) 중 '라리사'를 넣어 이 식물에 '프리소디엘시아 라리사(Friesodielsia lalisae)'라는 학명을 붙였다.

연구팀은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를 기리기 위해 이같은 학명을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원 중 한 명은 리사에게 영감을 받아 학위를 취득할 만큼 리사의 열렬한 팬으로 전해졌다.

프리소디엘시아 라리사 [방콕포스트]

이번 연구팀은 태국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의 지원을 받아 희귀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식물 탐색·연구·보존 등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한편 블랙핑크는 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리사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난 1월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 월드투어를 돈 블랙핑크는 다음 달 27~28일 태국 최대 규모 공연장인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 오를 예정이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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