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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승원 광명시장, “통장은 지역활동가이자 마을 리더”
박승원 광명시장.

[헤럴드경제(광명)=박정규 기자]박승원 광명시장은 통장들이 지역활동가이자 마을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광명시는 13일 오후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통장은 마을을 성장시키는 지역활동가’를 주제로 400여 명의 통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통장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통장들이 행정 최일선에서 주민과 소통하며 지역사회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날 특강에서 “법에서 정해놓은 통장의 역할을 뛰어넘어서 지역활동가라는 신념을 갖고 많은 활동을 해달라”며, “통장님들이 마을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이날 시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탄소중립정책을 소개하면서 “시가 정책에 속도를 낸다고 해도 결국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야만 탄소중립 선도도시가 될 수 있다”며, “통장님들이 시민의 동참을 이끄는 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또 정원문화도시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시민 누구나 가까운 정원에서 힐링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고 싶다”며, “시가 조성한 정원을 통장님들이 가꿔준다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특강에 이어 김수진 단국대 행정법무대학원 탄소중립학과 교수가 ‘기후변화, 탄소중립, 그리고 우리의 실천’을 을 주제로 기후변화 현황과 당면 과제를 소개하고 실생활에서 기후정의를 실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노민호 광명시 자치분권협의회 위원이 ‘소통, 듣기와 말하기의 중요함’을 주제로 의사소통 방법과 기술을 전수했다. 박미정 광명시 사회적경제센터장은 사회적경제의 정의와 광명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경제, 공정무역, 공유경제, 공정관광 등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교육을 받은 한 통장은 “막연하게 느껴졌던 탄소중립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지, 개인의 참여가 기후위기 극복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운 시간이었다”며, “지역주민과 소통하면서 탄소중립과 사회적경제 등 광명의 미래를 위한 가치 실현에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광명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신규 통장의 업무 적응과 기존 통장의 업무 숙달에 필요한 ‘통장 매뉴얼’ 제작, 통장 워크숍 개최 등 통장 역량 강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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