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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 공공시설 요금 감면 시스템 확대
- 통합시스템의 공공시설 연계 확대 추진…이용 건수 급증

[헤럴드경제(홍성)= 이권형기자] 충남도는 공공시설 이용자와 운영기관의 편의성 증진을 위해 ‘공공시설 이용요금 감면서비스 통합시스템’ 운영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현재 도는 문화시설, 체육센터, 휴양림 등 도내 125개 공공시설에 대해 공공시설 이용요금 감면서비스 통합시스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통합시스템은 지난 2021년 도입한 것으로, 시스템 가입 공공시설이 국가유공자·기초생활수급자·다자녀 등 25종의 이용자 감면 자격을 현장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도는 지난해부터 통합시스템 누리집에 접속하지 않고 공공시설 현장의 자체 시스템에서 통합시스템이 제공하는 감면 자격 조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시스템과 시군 공공시설과의 에이피아이(이하 API) 연계를 추진 중이다. API 는 프로그램 간 데이터 전송 규칙으로, 서로 통신할 수 있도록 하는 인터페이스를 말한다.

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통합시스템에 등록된 125개 공공시설의 연계를 마쳤고, 올해는 이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도와 시군이 운영하는 공공시설을 통합시스템에 등록하고 API를 연계토록 안내와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1분기 통합시스템 이용 건수는 총 101만 6574회로 조사됐으며, 이는 지난해 이용 건수(1분기 21건, 2분기 1만 9259건, 3분기 93만 3193건, 4분기 87만 6421건)에 비해 폭발적으로 증가한 수치다.

도는 지난해 3분기부터 통합시스템 이용 건수가 급증한 이유로 API 연계의 영향을 꼽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내 공공시설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통합시스템 등록신청을 독려해 더 많은 시설과 연계하고 도민이 더 많은 편리함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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