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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공유센터, 월·금 9시까지 연장운영
몰카탐지기·창문청소기 등 공유물품 대여
구 주민이면 누구나 회원가입 후 이용가능

서울 성동구는 공유 활성화를 위해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성동공유센터를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성동공유센터 전경.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는 공유 활성화를 위해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성동공유센터를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성동공유센터 내부. [성동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공유 활성화를 위해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성동공유센터를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2017년 개관한 성동공유센터는 서울에서 유일한 단독 공유센터다. 다양한 공구와 텐트, 캠핑용품, 로봇 창문닦이, 침구 청소기, 의료보조기, 몰카 탐지기 등 총 342종 770여개의 물품을 보유하고 있다.

구 거주 주민들은 누구나 고가의 물품이나 보관이 어려운 물품들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성동공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으며, 필요한 날짜에 원하는 물품을 예약할 수 있다.

지난해 거점 배송지를 9개소로 확대해 센터와 거리가 멀어 물품을 대여하기 어려웠던 주민들도 가까운 배송지로 지정해 쉽게 물품을 수령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말 실시한 센터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물품반납 및 대여시간 연장을 원하는 의견이 많았다.

이러한 주민 의견과 주말 전후로 대여‧반납 건수가 증가하는 점을 반영, 기존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던 것을 이달부터 월, 금요일은 오후 9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구는 이번 운영시간 연장을 통해 직장인 등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물품 공유를 더욱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편리하게 성동공유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에 공유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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