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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구, 여름 대비 모기보안관 120명 선발
2017년부터 주민참여사업으로 운영
만 18세 이상 구민에 활동비 등 지급
서울 서초구는 여름철 모기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초 모기보안관’을 선발해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모기보안관 활동 장면. [서초구 제공]
사진은 모기보안관 활동 장면. [서초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여름철 모기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초 모기보안관’을 선발해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2017년부터 시행된 모기보안관 사업은 지역 사정에 밝은 주민들을 모기보안관으로 선정해 방역차량 접근이 어려운 주택가, 소공원 등 방역 사각지대를 도보로 이동해 해충 방제작업을 실시하는 주민참여 사업이다.

구는 19일까지 서초권, 반포권, 방배권, 양재내곡권역 등 4개 권역에서 활동할 120명의 모기보안관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만 18세 이상 구민이다.

구는 다음달 15일 발대식을 갖고 모기보안관 위촉과 함께 모기 등 해충 방역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구는 모기보안관들에게 ‘서초 모기보안관’ 로고가 새겨진 조끼, 모자, 티셔츠, 마스크, 장갑, 팔토시 등과 함께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모기보안관은 선발 후 11월까지 주 2회 정기 방역활동, 현장 민원처리 등을 하면 된다.

또한 활동 중에 독거노인 등 안부 확인, 어린이 공원 내 시설물 점검, 빗물받이 준설상태 확인 등의 주민 안전 지킴이 활동도 병행한다.

구는 모기보안관 운영과 함께 정화조 모기유충 방제, 친환경 해충 살충기 설치, 보건소 방역기동반 운영, 디지털 모기측정기 등을 통한 모기발생 감시체계 운영 등 다양한 모기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이러한 활동에 따라 디지털 모기측정기 기준 모기 개체수는 2019년 2만897마리에서 지난해 1만8660마리로 11%가량 감소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매년 무더위 속에 모기 방제와 함께 주민 안전망 구축에 힘써주시는 모기보안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모기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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