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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노현정 남편 정대선' 최대주주 회사 ‘HN Inc’ 회생절차 개시
[연합]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IT·건설 서비스 전문 기업 HN Inc가 본격적인 법인 회생절차를 밟는다. 에이치엔아이엔씨는 범현대가이자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의 남편인 정대선씨가 최대주주인 기업이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는 지난 7일 에이치엔아이엔씨의 회생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 법률상 관리인은 김정익 에이치엔아이엔씨 대표이사로 정해졌다.

법원은 오는 27일까지 회생채권자, 회생담보권자, 주주 목록을 제출받은 뒤 다음 달 18일까지 회생채권, 회생담보권, 주식을 신고받을 예정이다. 이후 회생채권과 회생담보권 조사를 거쳐 오는 8월24일까지 에이치엔아이엔씨의 회생계획안을 제출받고, 이에 대한 인가 여부를 검토한다.

지난달 21일 '썬앤빌'과 '헤리엇' 등 브랜드를 가진 에이치엔아이엔씨는 법인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에이치엔아이엔씨는 썬앤빌, 헤리엇 등 브랜드를 가진 중견 건설업체다. 원래 사명은 현대BS&C였지만,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 브랜드를 사용하지 말 것을 요구하며 낸 소송에서 지면서 2021년 1월 사명을 바꿨다.

최대주주인 정씨는 노 전 아나운서의 남편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03년 KBS에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노 전 아나운서는 '상상플러스' '스타골든벨' 등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활약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가 지인 소개로 만난 정씨와 2006년 결혼하며 방송계를 떠났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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