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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코프로 급등에…한투운용 액티브ETF 2종도 연초 이후 수익률 30% 넘었다

[헤럴드경제=윤호 기자]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와 ACE 글로벌메타버스테크액티브 ETF 등 자사 액티브 ETF 상품이 연초 이후 3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CE 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액티브 ETF는 지난 2021년 5월 상장된 상품으로, 국내 자동차 산업 전반에 투자한다. 연초 이후 41.25% 상승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 및 글로벌 지수는 물론 비교지수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6개월과 1년 누적 수익률은 각각 33.09%와 8.48%다.

해당 펀드는 ‘에프엔가이드 일렉트릭비하이클(ElectricVehicles) 밸류체인 인덱스’를 비교지수로 삼아 초과성과를 목표로 한다. 10일 기준 편입비 상위 종목에는 에코프로비엠(9.21%), 기아(8.47%), LG전자(8.21%), 현대차(7.81%), 포스코퓨처엠(7.74%)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ACE 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액티브 ETF의 운용역은 남경문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리서치부장이다. 남 부장은 자동차 애널리스트 경력 10년을 포함해 약 18년간 자동차 산업을 조사·연구한 전문가다.

남 부장은 “올 들어 높은 상승세를 기록한 에코프로비엠 비중을 높게 유지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전기차 수주 확대로 큰 성장이 예상되는 2차전지 소재주와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완성차 위주의 편입전략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ACE 글로벌메타버스테크액티브 ETF는 지난 2021년 12월 상장됐다. 해당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31.56%로, 역시 비교지수 대비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년 수익률은 -11.12%로 다소 부진했으나, 최근 6개월 7.36% 상승하는 등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해당 펀드는 메타버스 관련 인프라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산업을 중심으로 메타버스 산업 선두기업에 주로 투자하며, 비교지수(Bloomberg Global Digital Media & Tech Select Price Return Index) 대비 초과성과를 추구한다. 10일 기준 엔비디아(11.70%), 마이크로소프트(6.77%), AMD(5.46%), 애플(4.90%) 등이 높은 편입비중을 보이고 있다.

ACE 글로벌메타버스테크액티브 ETF 운용역은 곽찬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리서치부 수석이다. 곽 수석은 “챗GPT 열풍으로 글로벌 빅테크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메타버스 산업 성장의 장기 수혜가 가능한 성장주 집중 전략을 앞으로도 구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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