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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기 단기사채 자금조달 규모 216.6조…작년보다 33.6%↓
[한국예탁결제원]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올해 1분기 단기사채(STB)를 통한 기업들의 자금조달 규모가 1년 사이 3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사채는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0일 올 1분기 단기사채를 통한 기업들의 자금조달 규모가 총216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6% 감소했다고 밝혔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5.5% 줄어든 수준이다.

금융기관 및 일반회사가 발행하는 일반 단기사채 발행량은 143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54조6000억원)보다 43.6% 줄었다. 반면, 이 기간 유동화회사(SPC)가 발행하는 유동화 단기사채 발행량은 72조9000억원으로 1.8% 증가했다.

만기별로는 3개월 이내 발행량이 215조9000억원으로 전체 발행의 99.7%를 차지했다. 신용등급별 발행량은 A1등급(195조3000억원), A2등급(18조5000억원), A3등급(2조7000억원), B이하(1000억원) 순으로 많았다.

업종별 발행은 유동화회사가 72조9000억원으로 가장 컸다. 작년 1분기에는 증권회사가 가장 많았지만, 올해는 전년 대비 60.4% 급감하면서 58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일반·공기업(45조8000억원), 카드·캐피탈 등 기타금융업(39조50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fo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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