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백화점·마트·편의점 할인 다모였네…랜더스데이 말고 ‘롯키데이’ 개최
롯데 유통군이 13일부터 26일까지 롯데 8개 유통사가 함께하는 쇼핑 축제 ‘롯키데이’를 개최한다. [롯데쇼핑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찐데믹(진짜+엔데믹)’에 바깥 활동이 늘었지만, 고물가에 지갑 열기는 더욱 어려워졌다. 이에 롯데의 유통사들이 한데 뭉쳤다. 1등급 한우를 50% 할인 판매하고, 편의점 도시락은 20% 싸게 판다. 또 면세점과 영화관, 호텔 등과 손잡은 할인행사도 마련됐다.

롯데 유통군은 13일부터 26일까지 롯데 8개 유통사가 함께하는 쇼핑 축제 ‘롯키데이’를 개최한다. 지난해 10월 처음 롯데 유통군이 선보인 롯키데이는 ‘롯데’와 행운을 뜻하는 ‘럭키’의 합성어로, 롯데의 유통사들과 함께 행운이 가득한 쇼핑 축제를 즐기자는 뜻이 담겼다.

10일 롯데쇼핑은 올해부터는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각각 2주간 롯키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온, 롯데홈쇼핑, 롯데하이마트, 세븐일레븐은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상품들을 선정해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멤버스에서는 롯키데이 기간 동안 엘포인트(L.POINT) 적립 금액을 최대로 높이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마트, 롯데슈퍼, 세븐일레븐은 고객이 생활 속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상품들 중심으로 행사를 마련했다. 롯데마트는 평소 높은 가격으로 쉽게 구매하지 못하는 1등급 한우를 최대 50%, 킹크랩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자이언트 전복과 계란 등도 초특가 기획으로 선보인다. 롯데슈퍼에서는 19일까지 밥상 필수 식재료인 한우, 계란, 두부를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반값에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생필품과 인기 먹거리를 중심으로 최대 50% 할인과 더불어 1개를 구매하면 1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고객들의 점심 물가 안정을 위해 30일까지 비빔밥 도시락 전품목을 20% 할인 판매한다.

봄맞이 야외활동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패션, 뷰티, 생활용품도 저렴하게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16일까지 백화점 애플리케이션에서 선착순 5만명에게 패션 상품군 2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만원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15% 금액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구매금액 및 결제수단에 따라 최대 7% 상품권 또는 엘포인트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해, 최대 약 20%의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온은 롯키데이 행사 기간에 롯데온 앱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롯키쿠폰’을 증정한다. 롯데면세점, 롯데시네마, 롯데호텔 등 롯데 각 계열사와 협업해 일자별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브랜드 찬스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홈쇼핑은 18일부터 20일까지 뷰티, 건강, 생활용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하이마트는 23일까지 로봇청소기 등 인기가전 23종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고, 여름 필수 가전인 에어컨은 최대 30% 할인과 더불어 캐시백 행사도 진행한다.

고객들의 친환경 소비 활동을 응원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이벤트 ‘리얼스(RE:EARTH) 롯키데이’도 진행된다. 엘포인트 앱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당첨자가 투명 페트병을 수거해 보내면 리워드 굿즈가 제공된다.

이우경 롯데 유통군HQ 마케팅혁신본부장은 “롯데 유통군이 함께 준비하는 롯키데이는 올해부터 최대 규모의 혜택과 행운으로 매년 두 번씩 찾아갈 예정”이라며 “롯데 유통군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과 행운을 전하는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1일부터 신세계 계열사들이 프로야구팀 SSG랜더스 승리를 기원하며 대규모 할인축제인 ‘랜더스데이’를 진행하면서, 롯데 역시 시너지를 목표로 계열사와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jooh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