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마약 음료’ 파문에…수서서, 대치동 학원가 일대 합동순찰 실시
경찰·지자체,자율방범대 등 총 150명 참여
수서서 “학원가 일대 청소년 대상 범죄 예방 주력할 것”
지난 6일 서울 수서경찰서 대원들이 자율방범대 등과 함께 강남구 대치동 일대를 합동 순찰한 모습. [서울 수서경찰서 제공]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서울 강남 학원가에 학생들에게 마약 음료를 나눠준 용의자 4명이 적발된 가운데 서울 수서경찰서는 학생들이 붐비는 시간에 맞춰 해당 일대에 대한 순찰을 실시했다.

8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두시간 동안 강남구 대치동 소재 학원 밀집 지역에서 청소년 대상 범죄 예방 및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한 민·관·경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순찰은 경찰, 지자체,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청소년 육성회, 해병대 전우회 등 총 150명이 참여했다.

경찰은 최근 대치동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 음료’ 사건으로 인한 청소년·학부모 등 주민들의 불안감을 감소시키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순찰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3개 조로 편성된 순찰 참가자들은 대치동 학원가 일대 범죄 취약 장소를 순찰하며 행인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약음료 범죄 예방 및 신고 홍보’ 전단 배포 및 범죄 의심자 신고를 당부하는 등의 홍보 활동을 했다.

수서경찰서 관계자 “현재 대치동 학원가 일대에 경찰관 기동대가 배치되어 순찰 활동을 하고 있지만,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들이 참여하는 합동순찰이 체감 안전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합동 순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대치동 학원가 일대 청소년 대상 범죄 예방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ckim6452@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