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경찰, “‘마약 음료’ 철저 수사”…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마수대 방문 예정
서울경찰청 “‘마약음료 사건 검찰과 협조해 철저 수사”
7일 김광호 서울청장, 마수대 방문 예정
강남구청역 인근서 마약 음료수를 건네는 용의자들 [강남경찰서 제공]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과 관련 수사 상황을 점검한다. 경찰은 향후 검찰과의 협조 하에 이번 사건을 철저하게 수사한다는 계획이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김 청장은 7일 오후 3시께 서울 마포구 마약범죄수사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일 강남구 학원가에서는 학생들에게 마약 성분이 든 음료수를 마시게 한 뒤 부모들에게 금전을 요구하며 협박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사건을 일선 경찰서에서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로 이관돼 수사 중이다.

학생들에게 마약을 건넨 일당은 현재 전원 체포된 상태다. 마약범죄수사대는 일당 4명 중 마지막 용의자 A씨를 대구에서 긴급체포했다. 지난 5일에는 경찰이 동대문구에서 40대 여성 피의자를 검거했으며, 같은 날 20대 남성이 자수했다. 지난 6일엔 20대 여성도 자수했다.

서울경찰청은 “강남 학원가 마약 관련 사건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향후 수사차장을 중심으로 범 마약단속 추진체계를 설치하는 것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장을 중심으로 최대한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검찰과도 긴밀하게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예방 활동에도 착수했다. 서울경찰청은 “생활안전 기능에서는 예방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으며 학교전담경찰관(SPO)를 중심으로 학교, 학원가 주변 집중 예방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k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