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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에 등장한 ‘무신사’ 팝업스토어…뉴진스도 함께한다
7~16일 하라주쿠에 팝업…“K-패션 알릴 것”
7일 오픈한 무신사 일본 하라주쿠 팝업스토어에 고객들이 몰려 있다. [무신사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무신사가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무신사가 도쿄에서 처음 문을 여는 팝업 스토어다.

무신사는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서 7일 '서울에서 출발, 도쿄에서 처음'을 주제로 팝업 스토어를 열고 16일까지 열흘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6일 열린 '무신사 도쿄 팝업 스토어' 사전 행사에는 무신사 앰버서더로 활약 중인 걸그룹 뉴진스(NewJeans)를 비롯해 일본의 유명 패션 인플루언서가 참석했다. 일본 시장 진출에 관심이 많은 한국 디자이너와 브랜드 대표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서울에서 출발, 도쿄에서 처음(SEOUL発 TOKYO初)'를 주제로 인기 있는 한국 패션 브랜드를 발견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됐다. 전 세계 시청자가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통해 K-콘텐츠를 만나는 것처럼, 일본 소비자가 무신사 스토어를 통해 다채로운 K-패션을 즐길 수 있도록 OTT 콘셉트를 적용해 다양한 조닝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지금 가장 인기 있는 K-패션을 확인할 수 있는 '트렌딩 K-브랜드존', 다양한 한국 패션을 한 번에 몰아볼 수 있는 '디깅존', '오늘 대한민국 톱10' 콘텐츠 등을 통해 22개의 K-패션 브랜드를 소개한다. 특히 트렌딩 K-브랜드존에서는 아모멘토(AMOMENTO), 떠그클럽(THUG CLUB), 2000아카이브스(2000ARCHIVES), 기준(KIJUN) 등 고감도 스타일로 국내외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4개 브랜드를 깊이 있게 다룬다. 또한 무신사 스탠다드를 비롯해 쿠어, 마하그리드, 스탠드오일, 브라운야드 등 현재 가장 인기 있는 K-브랜드도 소개한다.

패션뿐만 아니라 한국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취향 저격’ K-콘텐츠도 선보인다. 무신사 앰버서더이자 케이팝 아티스트로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뉴진스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셀프 포토부스, 노티드 도넛, 콤팩트 레코드 바가 전개하는 디자인 부스 등 현재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을 소개해 새로운 한류 장르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팝업 스토어 방문 고객을 위한 무신사 굿즈와 한정판 협업 제품도 선보인다.

특히 이번 팝업 스토어는 일본 도심 한 가운데서 진행돼 행사 오픈 전부터 현지인의 이목이 쏠렸다. 뉴진스와 함께 팝업 이벤트를 알리기 위해 하라주쿠와 오모테산도 거리를 가득 채운 와일드 포스팅 광고는 행사 시작 전부터 일본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다.

무신사는 사전 반응으로 미루어 행사 기간 3만 명 이상이 무신사 도쿄 팝업 스토어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철 무신사 글로벌본부장은 “이번 팝업 스토어는 무신사의 이름을 알리는 것은 물론 일본 패션 시장에 한국이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매력적으로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무신사가 한국의 패션 브랜드와 함께 성장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일본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K-브랜드를 알리는 데 더욱 앞장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무신사는 2021년 무신사 재팬을 설립하고 국내 브랜드의 일본 진출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마르디 메크르디, 로맨틱 크라운, 87MM, 타입서비스 등이 무신사와 함께 일본 패션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9월에는 글로벌 스토어를 오픈해 일본을 포함해 13개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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