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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총선 나오면 땡큐” 김남국에…장예찬 “한동훈 이모 공천할 것”
김남국, 과거 이모(李某) 교수를 이모(姨母)로 착각해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총선 차출론을 두고 “(제 지역구로 오면) 전 땡큐”라고 밝히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한 장관보다는 한 장관의 이모님을 전략공천 하는 방안을 논의해보겠다”고 비꼬았다.

김 의원은 지난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 장관이) 100% (총선에) 나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이 총선에서 한 장관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집중 공격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며 “오히려 제가 나름 중도적이고 원래 보수적인 분들도 많이 만나보면, 한 장관이 국회에서 하는 태도가 중도층에는 좋지 않다고 많이 말씀하시더라”고 반박했다. 그는 “처음에는 말을 많이 해서 똑똑한 사람처럼 보였는데 지금 하는 거 보면 다 전 정부 탓, 말 돌리기 그리고 거꾸로 되묻기”라며 “이런 식 화법들이 오만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에 “한동훈 장관의 이모님 전략공천을 논의해보겠다”고 맞받았다. 김 의원이 과거 한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이모(李某) 교수를 이모(姨母)로 착각해 발언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장 최고위원은 “법무부 장관을 계속해도 국민의힘에게 상당한 도움이 되는 것이고, 총선에 나오면 그 자체로 너무 중요하고 힘이 되는 카드지만 그걸 지금 지도부가 섣불리 이야기하는 게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고도 했다.

그는 “민주당 의원들이 판판이 깨지는데 왜 한동훈 장관에게 계속 질의하는지 이유를 분석했다”며 “이분들이 본인들이 호통치는 장면만 딱 편집해서 유튜브에 쇼츠 같은 걸 많이 올리면서 제목을 ‘내가 한동훈을 제압했다’, ‘한동훈이 내 앞에서 벌벌 떨었다’ 이렇게 단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 편집을 하면 거기에 개딸들이 몰려가서 후원금을 엄청 보내준다”고 주장했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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