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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집 키우는 광주신세계, “이마트 광주점 9월 영업종료”
이동훈 대표 "기존 백화점 영업공간 쓰지 않을 것"
‘공공성 높은 콘텐츠’ 광주시에 구두 제안 호응
광주신세계백화점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현재보다 4배 규모로 확장을 추진중인 광주신세계가 현 백화점 건물에 공공콘텐츠를 채워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새 백화점이 들어설 부지에 있는 이마트의 경우 9월까지만 영업을 하고 10월부터 해체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동훈 광주 신세계 대표이사는 6일 “현재 사용하는 (백화점) 건물에 공공성이 높은 콘텐츠로 채워서 운영해보자고 구두로 제안해 광주시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최근 신세계측이 백화점 확장·이전을 위해 제안한 지구단위 계획 입안에 동의하면서 기존 백화점의 구체적 활용 방안 제시 등 8개 조건을 이행하도록 요구했다.

이 대표는 "현 백화점 활용 방안 제시가 조건으로 제시되면서 구상을 본격적으로 해야 하는데 문제는 신축 백화점이 완공될 것으로 보이는 2027년 초까지는 현 백화점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 이라며 “별마당 도서관, 공부방 카페 등 현 단계에서 생각할 수 있으나 5∼6년 뒤 트렌드를 예측한 약속은 효용이 떨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광주신세계아트앤컬쳐

이어 "당장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내놓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가장 최신 콘텐츠를 구상해 광주시에 제출할 예정" 이라며 "영업공간으로는 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 백화점 땅과 건물은 광주신세계에서 보증금 5270억원을 내고 금호 측으로부터 2033년까지 임차해 사용할 수 있다.

새 백화점이 신축되면 활용 방안이 도마위에 오르게 된다.

이 대표는 "9000억 가까운 돈을 투자한다는 것은 지금 광주 백화점 매출 1위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의미"라며 백화점 신축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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