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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5개 대표 골목상권서 봄맞이 행사
양재천길·합마르뜨·장춘단길
선유로운·오류버들 등 5개소
서울시는 양재천, 합정, 장충단길, 선유로, 오류로 등 서울 5개 대표 골목상권에서 4∼5월 봄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양재천, 합정, 장충단길, 선유로, 오류로 등 서울 5개 대표 골목상권에서 4∼5월 봄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골목상권은 서초구 양재천길, 마포구 합마르뜨(합정), 중구 장충단길, 영등포구 선유로운, 구로구 오류버들이다.

시는 지난해 4월 이들 5곳을 로컬브랜드 상권으로 선정하고 3년간 최대 30억원을 투입해 서울 대표상권으로 육성하고 있다.

양재천길에서는 6∼9일 ‘양재천 벚꽃 등(燈) 축제’가 펼쳐진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이 축제는 평균 3만명이 방문하는 서울 3대 벚꽃축제 중 하나다. 코로나19로 2년간 열리지 못하다가 올해 재개됐다. 뮤직페스티벌, 불꽃쇼, 아트 플리마켓 등이 열린다.

26~31일 열리는 ‘살롱 in 양재천’에서는 지역 상인이 만든 수제가방, 테이블웨어, 일상 소품 등을 선보인다.

5월 13일부터는 양재천변에 ‘양재공예상점’을 100평 규모의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운영한다.

합마르뜨 상권에서는 11일부터 9월 19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양화진 뱃길 탐방’이 진행된다.

관광해설사가 서울양화나루와 잠두봉유적지를 돌며 지역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준다. 회당 60명 내외로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6일부터 매주 목금토일 12~20시 ‘로컬바이브 합정’에서는 ‘인간×인공지능(AI) 커뮤니케이션’을 선보인다. 전시장에서 자유롭게 만화책과 책을 읽을 수 있고, 디지털 이미지와 아날로그 사진을 찍어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장충단길에서는 29일 오전 7시 30분 ‘2023 중구민 남산 꽃길 걷기대회’가 열린다. 국립극장에서 출발해 남산 석호정을 되돌아오는 총 7㎞ 코스다.

이날 오전 11시부터는 장충단길 인근(장충동2가 187-1)에서 ‘돌아온 보물찾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당첨자들에게는 상권 내 점포에서 이용 가능한 할인권을 증정한다.

또 21일부터 매월 셋째 주 금요일에는 장충단길 내 남소영광장에서 ‘장춘단길 즐겨∼봄 축제’가 펼쳐진다.

선유로운 상권은 14∼16일 걷고싶은거리에서 고양이 관련 수제품을 판매하는 ‘선유도 야옹이마켓’을 연다. 현재 진행 중인 ‘영등포 도보관광’도 연말까지 이어진다. 선유도역을 출발해 선유로운 상권~선유도공원을 도보로 돌아보는 코스다.

오류버들 인근 오류동역 광장에서는 28∼29일 과거 유명했던 ‘오류동 주막거리'를 재현한 전통 문화축제가 열린다.

옛 오류동거리를 보여주는 사진전부터 전통 막걸리 시음,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새끼줄 꼬기,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도 가능하다.

오류버들 상권 내 ‘로컬바이브 버들’에서는 오류버들 시장을 찍은 사진과 일러스트 전시회가 4월 3~4주 목·일요일에 열린다. 5월에는 오류버들시장의 신선한 식자재를 소개하는 ‘또들마켓’이 예정돼 있다.

한편 시는 올해 1월 ‘경춘선숲길’과 ‘용마루길’ 등 골목상권 2곳을 로컬브랜드 상권 추가 대상지로 선정했다.

선정된 상권에는 3년간 최대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각종 시설과 인프라, 콘텐츠 개발 등 상권 발전에 필요한 지원을 해준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로컬브랜드 상권별 다양한 콘텐츠와 이야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행사를 연중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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