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가 메쉬코리아 인수를 완료했다. 두 회사의 이미지. [hy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hy는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 운영사인 메쉬코리아 인수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hy는 3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메쉬코리아와 기업결합을 승인받은 뒤 주금 200억원 납입과 증권교부를 마쳤다. 총 인수대금은 800억원이다. 이를 통해 hy는 메쉬코리아 지분의 66.7%를 확보하고 최대주주가 됐다.

hy는 이번 인수를 통해 사명 변경 당시 밝힌 ‘유통전문기업’ 비전에 한 걸음 더 다가간다는 구상이다. 메쉬코리아의 앞선 물류시스템을 결합해 라스트마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사 간 시너지를 높일 신규 사업모델 구축과 협업도 추진한다.

메쉬코리아는 현행 경영체제를 유지한다. B2B 거래 중심의 사업구조를 견고히 하며 당초 계획한 흑자전환 목표 달성에 매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