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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올해 1~2월 방문객 2300만명…전년 동기 대비 10%↑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원년인 올해 ‘강원관광’ 발전·재도약의 원년”

[헤럴드경제(춘천)=박준환 기자]최근 강원도 곳곳에서, 만개한 봄꽃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2월까지의 강원도 방문객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강원도와 강원도관광재단은 (한국관광공사 빅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2월 강원도 방문객은 2300만명으로 2022년의 2100만명에 비해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중 외국인 방문객은 28000여명으로 전년동기 5000여명 대비 407%가 증가하여 국제관광 시장이 본격 회복되면서 인바운드 관광시장도 활성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번 겨울 동계 시즌, 눈, 스키, 겨울 축제와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강원 스노우 축제(페스타)’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동계스키 특화상품(펀스키, 고고스키 등) ▷도내 겨울축제(화천 산천어 축제, 평창 송어축제 등) ▷외국인 개별 관광객 대상 투어 상품(스노우 G-셔틀) ▷한류체험 상품 운영 등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는 앞으로도 ▷경포 벚꽃 축제(3. 31.~4. 5.) ▷삼척 맹방유채꽃축제(4. 7.~4. 16.) ▷영월 단종문화제(4. 28.~4. 30.) ▷원주 한지문화제(5. 5.~5. 14.) ▷춘천 마임축제(5. 28.~6. 4.)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봄 축제 운영 등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이후 상춘객들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유치하여 강원관광에 활력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와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내수활성화 대책에 포함된 ‘전자여행허가제(K-ETA) 한시 적용면제(’23.4.1. ~ ’24.12.31.)’ 등과 연계하여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이 밖에도 여행가는 달 운영(6월), 워케이션 특화상품 운영, 전통시장 관광 명소화, 적극적인 국내·해외 전담여행사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전방위로 추진·지원하여 국내외 관광 수요를 강원도로 적극 유인한다는 방침이다.

백창석 문화관광국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원년인 올해를 ‘강원관광’ 발전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사계절 내내 다시 찾고, 머물고 싶은 강원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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