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유정복 인천시장, “송도트램사업 조속 추진에 최선”
4일 송도4동 행정복지센터 찾아 설명
올 상반기 중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예정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4일 송도4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찾아가는 열린시장실’에서 ‘송도트램 2030년 개통을 호소합니다’라는 시민의견에 의견에 대한 답변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송도트램사업을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이 지난 4일 송도4동 행정복지센터 강당에서 시민들을 만나 ‘열린 시장실’에 게시된 ‘송도트램 2030년 개통을 호소합니다’라는 시민의견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유 시장은 “송도트램은 민선8기 시정방침인 ‘모두가 잘사는 균형도시’를 위한 교통분야 실천과제 30개 중 철도사업이 18개나 될 만큼 철도는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사업 특성상 막대한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며 중앙정부나 인근 지자체 등과 해결해야 할 난제도 많지만 인천의 미래와 시민의 교통 편익 증진만을 생각하며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업을 위해서는 첫 단추인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돼 사업이 빨리 통과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난해 4월부터 사업화 방안 용역을 시작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와 있고 경제자유구역청과 협의해 올 상반기 중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시철도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설계, 인가, 공사, 개통까지 약 10년 내외의 시간이 소요된다”며 “최대한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GTX-B 사업도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 간 협상이 마무리 되는 대로 조속히 착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인천시의 ‘찾아가는 열린 시장실’에는 30일 동안 3067명의 시민이 ‘송도트램 2030년 개통을 호소합니다’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시민들은 GTX-B 개통 시기인 2030년에 맞춰 송도 트램 조기 개통을 호소하며 송도 트램을 동시 개통해야 환승에 따른 광역철도 이용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트램 착공목표를 앞당기면 토지 매각 금액을 높일 수 있어 인천시 재정에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강조하며 조기 착공을 요청했다.

한편, ‘찾아가는 열린 시장실’은 온라인을 통해 다수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직접 현장에 찾아가 시민의견을 청취해 시정에 반영하는 소통·공감 행정으로, 시민의 의견에 3000명 이상이 공감하면 공식답변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gilber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