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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자치경찰위, 여의도 봄꽃축제 안전점검
여의도 봄꽃축제에 500만명 운집 예상
3월 31일, 4월 3일 선제 안전점검 실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이달 3일 등 2회에 걸쳐 여의도 봄꽃축제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현장 점검 장면.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이달 3일 등 2회에 걸쳐 여의도 봄꽃축제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여의도 봄꽃축제는 4~9일 열리며, 약 500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자치경찰위는 특히 올해는 벚꽃 개화 시기가 앞당겨져 행사 시작 전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달 31일 선제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또 행사 시작 전날인 3일에도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경찰 배치와 소방·구급차 출동의 원활한 협조 체계, 인파 증가에 따른 비상 상황 대응 시나리오 등을 사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점검 중에는 조창배 영등포 경찰서장으로부터 교통 통제와 인파 관리 등 현장 안전대책 준비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안전 우려사항을 함께 논의했다.

또한 인파 운집 상황과 주변 위험 시설물 등을 파악하고자 주변 1.7㎞를 도보로 점검했다.

다중운집행사 안전관리는 자치경찰 사무로, 시 자치경찰위가 서울경찰청장을 지휘·감독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자치경찰위는 지난달 외부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다중운집행사 안전관리 전문위원단’을 발족하고, 위험성 판단 기준을 논의했다.

또한 위험성이 높은 다중운집행사로 여의도 봄꽃축제 등 5건의 행사를 선정했다.

자치경찰위는 전문위원단이 선정한 행사에 대해 자체 지휘·의결을 통해 재지휘할 계획이다.

김학배 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여의도 봄꽃축제의 안전 대책을 사전 점검하기 위해 이번 점검을 실시했다”며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한 건의 인명피해도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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