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무슨일?…이혼 선언 했다가 7시간뒤 남편 진화와 웃으며 방송
함소원과 진화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남편 진화와 갑자기 이혼을 선언했다가 불과 몇시간 후에 남편과 함께 웃으며 라이브 방송을 해 걱정하는 팬의 마음을 진정시켰다.

3일 함소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라방 #잠깐인사 #여러분 #바쁜일정 #사랑해요 #한국일정 #베트남일정 그래도 전여러분들밖엔 없네요. 항상 무슨일이 있어도 지켜주시고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감사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베트남가서 또 인사드릴께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영상은 이날 함소원이 진행한 라이브 방송이 담겼다. 앞서 함소원은 남편 진화와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짧게 진행했다.

특히 함소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저와 우리 가족은 이제 너무 지쳤습니다. 안티의 무분별한 가족공격으로 인해 이혼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저희 가족과 저에 대한 무분별한 공격은 법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라며 '소원TV 입장문 2번째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영상에서 함소원은 "이제는 어쩔 수가 없네요. 이혼하겠습니다. 이혼해주세요. 네, 제가 남편에게 또 시댁 어르신께 간청드렸었습니다"라며 TV조선 '아내의 맛' 조작논란 이후 자신뿐 아니라 시가 식구들까지 악플 공격을 받았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함소원의 이혼 발표 기사가 쏟아지자 약 8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함소원은 라이브 방송을 켜고 진화와 함께 등장했다. 그녀는 "요즘 베트남 왔다 갔다 하다 보니 정신이 없다. 지금 남편 중국 라이브 방송을 도와주고 있었다"며 "한국에 기사가 났다고 해서 잠깐 끄고 여러분의 마음을 진정시키러 들어왔다"고 전했다.

함소원과 진화는 웃으며 라이브 방송에 임했다. 다만 이혼 언급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한편 함소원은 18살 연하의 중국인 남편 진화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