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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이 XXX”…TV토론서 ‘쥴리 의혹’ 제기한 안해욱 고발당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74)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이 22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전북 전주을 선거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안해욱 후보가 TV 토론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모욕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발당했다.

안 후보는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인물이다.

윤석열 대통령 팬클럽 '윤사모'와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사랑' 측은 3일 오후 안 후보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했다.

최성덕 윤사모 중앙회 회장은 "방송토론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을 한 일을 단죄하고자 한다"며 "(안 후보의) 주소와 연락처를 몰라 국회의사당과도 가까운 영등포서에 고발장을 낸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지난달 29일 전주MBC가 주관한 '국회의원 재선거 전주을 선거구 후보자 토론회'에서 "나는 '용산대' 앞에서도, 관저 앞에 가서도 항상 이렇게 외친다. 윤석열 이 XXX야"라고 발언해 진행자의 제지를 받았다.

안 후보는 "선거에 출마한 것은 오직 친일 매국노 윤석열을 끌어내고 주가 조작범 김건희를 감방에 보내기 위해서"라며 "윤석열은 김건희의 하수인일 뿐이고 대통령실에 앉아 술만 먹고 있다"고 비방하기도 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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