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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원도심 ‘도로·철도’ 교통망 확충… 제물포 르네상스 기반 마련
인천시, 중·동구 지역 교통망 11개 핵심사업 추진
제2공항철도·월판선 인천역 연장·경인전철 지하화 등
제2공항철도 노선도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 원도심인 중·동구 지역 내 도로와 철도 교통망이 대폭 확충된다.

인천광역시는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성공적 기반을 다지기 위해 교통망 확충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제물포 르네상스프로젝트의 기반이 될 중·동구 지역의 철도, 도로, 주차분야 등 11개 핵심사업을 포함한 ‘교통망 구축계획’을 발표했다.

제물포르네상스 교통망 구축 11개 핵심사업은 ▷월판선 인천역 연장 ▷제2공항철도 건설 ▷경인전철 지하화 ▷인천지하철 순환3호선 추진 ▷부평연안부두선(트램) ▷숭인지하차도 및 연결도로 개설공사 ▷제4경인 고속화도로 ▷북성포구∼월미도 연결도로 설치사업 ▷인천 도로망구축계획 연구용역 ▷월미 공영주차장 확충 ▷신포동 공영주차장 확충 등이다.

시는 제2공항철도, 월판선 인천역 연장과 내부 철도망인 인천 순환3호선과 부평연안부두선을 추진한다. 또 원도심을 미래 도시공간으로 재창출하기 위한 경인전철 지하화 추진전략도 마련한다.

세부적으로 제2공항철도는 사업 재기획을 통한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월판선 인천역 연장은 시행 중인 월판선 사업계획에 포함해 국가사업으로 추진한다.

인천 순환3호선은 경제성 향상방안을 강구해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고 부평연안부두선(트램)은 사업 재기획을 통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한다.

또 경인전철 지하화는 지하화 방안, 상부부지 및 연선지역 재생마스터플랜 수립 등 추진전략 마련 할 계획이다.

원도심 도로 확충과 관련, 제4경인 고속화도로(서구 가좌IC~구로 오류IC) 기점을 원도심 지역으로 변경하는 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다.

숭인지하차도 건설사업은 오는 2025년 준공을, 북성포구∼월미도 연결도로 설치 사업은 2026년 착공을 각각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4월부터 추진 예정인 ‘인천 도로망구축계획 연구용역’에서는 인천시의 장래 교통여건 변화, 교통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신규 도로망 발굴 및 사업화 방안을 마련해 중구, 동구 등 원도심을 포함한 도로망 구축의 추진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기존 월미 공영주차장은 2026년 상반기까지 복층 주차장으로 확충해 기존 127면의 주차공간을 250면으로 늘리고 신포동 공영주차장을 신규로 건축물식으로 조성해 주차공간을 122면으로 확충, 차이나타운 인근의 주차난 등 원도심 내 주차난을 해소할 예정이다.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은 “제물포르네상스 교통망 구축계획을 차질없이 실행해 원도심과 신도시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대한민국 근대화를 이끈 원도심과 옛 제물포를 문화와 관광, 산업이 융합하는 새로운 미래도시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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