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카카오뱅크가 ‘카카오뱅크 인증서’를 공식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인증서는 자사 애플리케이션에서 발급한 인증서로 금융기관, 공공기관 등의 회원가입·전자서명 등을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뱅크 인증서는 생체인증 혹은 PIN 인증으로 이용할 수 있어, 기존의 휴대폰 본인 확인 및 공동인증서 등으로 해당 업무를 처리했던 것에 비해 간편하다는 게 특징이다.

카카오뱅크는 해당 서비스가 편의성과 함께 안전성도 갖추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카카오뱅크는 24시간 고객서비스 센터 운영, 통합 모니터링 센터 운영 등으로 실시간 장애 대응 체계를 확보한 상태다.

인증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인증서비스 출시를 위해 지난해 9월 본인확인기관 라이선스를 취득했고, 같은해 12월에는 전자서명인증사업자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지난 1월에는 공인전자문서중계자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내 문서함’ 서비스도 내놨다. 카카오뱅크 안내 문서와 행정안전부 국민비서 문서 등 등기우편으로 받아보던 문서를 전자문서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복잡하게만 느껴지던 인증 관련 서비스를 카카오뱅크 앱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고객 편의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실지 명의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인증서가 발급되는 만큼 안정성도 높은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