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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킹산직’ 400명 채용, 서류발표도 ‘접속대기’ 1500명
서류결과 29일 오후 발표…사이트 지연
현대차 “접속자 많아 잠시 대기중” 안내
29일 현대차 채용홈페이지 서류전형 합격 페이지에 '접속대기' 안내 문구가 뜬 모습. [현대차 홈페이지 갈무리]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10년만에 진행한 기술직(생산직) 채용 서류전형 결과가 발표된 29일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에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온라인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대차는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 생산직 채용 전형의 서류전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모집하는 인원은 400명이다. 서류전형 합격자들은 향후 1차(인적성검사)와 2차 면접을 통과할 경우 신체검사를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현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채용결과 확인 사이트는 이날 오후 3시께 많은 지원자가 몰리며 ‘현대자동차 채용 포털 접속 대기중’이라는 문구가 게시된 페이지가 송출되기도 했다. 현대차는 게시글을 통해 “현재 접속자가 많아 잠시 대기중”이라면서 “조금만 기다리면 현대자동차 채용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앞선 대기자 숫자는 이날 많게는 1500여 명 수준까지 치솟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서류전형 발표 소식이 전해지며, 이날 온라인커뮤니티 곳곳에서는 현대차 서류전형 결과에 대한 게시글이 올라왔다. 또 수험서 블로그와 홈페이지에는 향후 있을 1차 인적성검사 준비를 안내하는 홍보글이 게시되는 중이다.

앞서 현대차가 지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생산직 채용 소식을 알리며, 10만여 명 가량의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채용에 약 18만 명이 지원, 경쟁률이 450대 1에 달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현대차의 생산직 채용은 10년 만으로 구직자들에게 초미의 관심사였다. 현대차 생산직의 평균 연봉은 2021년 기준 약 9600만원에 달한다. 여기에 만 60세 정년 보장, 현대차 구매 시 평생 할인, 병원비와 자녀 대학교 등록금 등 복지 혜택까지 우수해 ‘킹산직’(왕을 뜻하는 ‘킹’에 ‘생산직’을 합성한 말)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현대차는 올해 400명에 이어 내년에도 300명의 생산직 인력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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