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재력 ‘깜놀’ …이태원에 250억 건물·후배에 통 큰 용돈
가수 태진아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가수 태진아의 재력과 후배들에게 넉넉하게 용돈을 주어왔다는 미담이 공개됐다.

지난 22일 채널A '행복한 아침'은 태진아가 아내와 후배에게 준 용돈이 무려 수십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최정아 스포츠월드 기자는 "태진아는 우리 가족만 잘 먹고 잘살려고 하지 않는다. 조카가 대학교에 입학하면 등록금을 내줬고, 결혼한다고 하면 집도 사줬다고 한다"고 전했다.

태진아가 후배들에게 주는 용돈도 공개됐다. 태진아는 자신의 대기실로 찾아와 음반을 선물하는 후배들에게 꼭 용돈을 쥐여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돈으로 나가는 돈만 일주일에 1000만원 수준이라고.

후배들한테 잊지 않고 용돈을 주는 이유에 대해서는 "본인이 무명 시절 앨범을 많이 내고 싶은데, 돈이 없어 앨범을 못 냈다고 한다. 그래서 후배들이 풍족하게 앨범을 낼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송에서는 태진아의 재력을 언급하기도 했다. 태진아는 2013년 2월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대지면적 349㎡에 연면적 1020㎡, 지하 1층~지상 5층 빌딩을 43억원에 매입했다.

이 건물은 태진아가 매입한 뒤 시세가 급상승했다. 건물 부지가 '한남 뉴타운' 1구역에 포함돼서다. 한남뉴타운은 한남동·보광동·이태원동·동빙고동 일대를 아우르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다.

태진아는 2020년 한 웹 예능에서 해당 건물의 시세에 대해 "처음 건물을 매입했을 때 세금을 포함해 47억원 정도 들었다"며 "내년 4월이면 매입한 지 8년 되는데 250억 됐다. 평당 1억 8000만원이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