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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자동차협회 ‘수출업무 원활화’ 업무협약

한국해운협회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수출 물류 원활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극동발 자동차 수출 물량이 증가하고 자동차운반선이 부족해지면서 완성차 업계가 물류비 상승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용산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자동차 물류 원활화 및 자동차 산업과 해운 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체결식에는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과 함께 현대글로비스, 유코카캐리어스, 에이치엠엠(HMM), 현대차, 쌍용자동차, 르노코리아, 한국지엠(한국GM) 등 국내 자동차 물류 관련 선화주가 참석했다.

해운업계는 완성차업계에 최대한의 적재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완성차업계는 해운업계에 안정적인 화물수송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이다. 양 산업의 상생 발전을 위해 자동차 수출 물류 효율화와 공정하고 합리적인 거래를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번 협약으로 완성차 업계의 물류비 부담이 일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 말 기준 자동차운반선 용선료는 2019년도 대비 3배 가량 증가했다. 코로나19 유행 이전과 비교하면 전 세계적인 자동차운반선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셈이다. 홍태화 기자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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