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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룡건설 이승찬 회장 취임…‘2세경영시대’ 열어
오태식 경영부문 사장, 윤길호 건설부문 사장 취임
책임 경영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계룡건설산업이 이승찬 회장의 취임으로 ‘2세경영’ 시대를 열었다.

계룡건설은 28일 제56기 주주총회후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 회장이 취임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업무를 시작하면서 “어려운 경제위기 속에서 책임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1976년 11월27일 대전에서 이인구 계룡건설산업 창업주의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대전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두산건설에서 직장생활을 한 뒤 계룡건설산업에 이사로 입사해, 상무와 전무, 총괄부사장, 대표이사 사장을 거쳤다.

내실 위주의 보수적 경영에서 벗어나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승찬 회장

계룡건설은 이 회장의 취임과 함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복잡했던 조직을 경영부문과 건설부문 2개부문, 1개실로 변경해 경영 효율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경영부문은 4개본부 3개실로 신성장 동력 발굴, 위기 요인 관리를 통해 기업의 비전과 전략을 수립해나갈 계획이다. 건설부문은 4개본부 2개실로 본사와 현장의 소통, 원가 관리를 통한 수익성 확보, 안전경영에 집중할 예정이다.

경영부문에는 경영정보실과 관리본부에서 오랜 경험을 갖춘 오태식 사장이 취임했다. 건설부문에는 실무경험이 풍부한 윤길호 사장이 새롭게 취임했다.

오태식 경영부문 사장(왼쪽)과 윤길호 건설부문 사장.

계룡건설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통해 조직의 체질을 혁신적으로 바꾸고 급변하는 건설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새로운 100년 기업을 위한 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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