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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친이 男작가·트레이너랑 누드 바디프로필 찍는다” 남자친구 고민
사진은 기사와 무관. [123rf]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여자친구가 누드 바디프로필을 찍는다고 해 고민된다는 남자친구의 사연이 올라왔다.

무엇보다 동행하는 트레이너와 사진 작가 모두 남자라는 점이 영 내키지 않는다는 식이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친(여자친구)이 바디프로필 찍는데요. 누드로'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을 쓴 A 씨는 "저는 헬스를 그다지 열심히 하지 않고, 피티도 받은 적이 없어서 질문드린다"며 "여자친구가 다이어트를 한다고 몇 달 전 피티를 끊어서 바디프로필까지 신청했는데, 이게 컨셉사진을 보여주는데 누드도 있다. (본인은)피티샵은 다 저렇게 한다고 별 생각이 없었다"고 했다.

이어 "작가는 남자, 트레이너도 남자, (트레이너는)그날 동행해 포즈와 펌핑을 해준다고 한다"며 "누드도 찍는데, 아무리 손이나 포즈로 가려도 작가랑 트레이너는 (여자친구가)포즈를 바꾸고 할 때 중요 부분을 보게 되는 게 맞지 않느냐. 물어볼 곳이 없어서 솔직하게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누드 촬영해주는 여자 작가들도 많은데, 남자친구가 있으면 알아서 서로 잘 처신하는 게 존중이지 않을까", "생각 없는 행동", "작가는 한 번 만나는 것이니 걱정이 안 되는데 트레이너는 좀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반면 "(현직)사진 작가지만 그냥 손님이고 별 것 없다. 여자친구가 누드로 찍을 때 같이 오는 남자친구도 많다", "한창일 때 만든 예쁜 몸을 간직하고 싶은 마음 뿐일 듯" 등의 의견도 나왔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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