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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유럽 은행發 불안 큰 불길은 잡혔다…국내 은행株 ‘안도 랠리’ [투자360]
28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01포인트(0.37%) 상승한 2,418.2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9.47포인트(0.39%) 오른 2,418.69로 개장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 확대되고 있던 은행권 불안이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28일 개장한 국내 증시에서도 은행주들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분 유가증권시장에서 KB금융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78% 오른 4만8000원에 형성됐다.

신한지주(2.58%), 하나금융지주(2.37%), JB금융지주(2.13%), 우리금융지주(2.00%) 등이 모두 2%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DGB금융지주(1.76%)와 BNK금융지주(1.45%)도 강세다.

전날 3% 넘게 하락했던 카카오뱅크(1.46%)도 반등하고 있다. 제주은행(1.15%)과 기업은행(0.94%)도 오름세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당국이 은행 대출 프로그램을 확장하는 것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더해 파산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을 퍼스트 시티즌스 은행이 인수하기로 하면서 뉴욕 증시의 은행주가 줄줄이 올랐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주가는 11% 이상,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등은 3∼4%가량 상승했다.

앞서 은행의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의 폭등으로 급락했던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의 주가도 불안 심리가 잦아들면서 4% 이상 올랐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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