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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천구, 침수취약 가구에 양수기 1049대 배부
지난해 관내 1000가구 이상 침수 피해
“올해는 철저히 침수방지 대책 준비하겠다”
서울 금천구는 올해 수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양수기(수중펌프) 1049대를 확보해 우기 전에 희망 가구에 배부한다고 28일 밝혔다. [금천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올해 수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양수기(수중펌프) 1049대를 확보해 우기 전에 희망 가구에 배부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과거 침수주택, 지하 주택 등에 거주하는 구민을 대상으로 양수기 희망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조사는 과거 침수주택 접수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 방문, 문자, 전화로 양수기 대여 의사를 물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구는 또한 상황에 따라 대여를 원하는 구민이 생길 것에 대비해 각 동 주민센터에 충분한 양수기를 배치해 구민이 원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조사 결과에 따라 다음달 3~21일 희망 가구에 직접 양수기를 전달하고, 주민들에게 사용법을 설명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동 주민센터 직원과 구민 등을 대상으로 양수기 사용 방법을 교육해 침수 상황 시 대처에 문제가 없도록 할 방침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난해 8월 집중 호우로 금천구 내 1000가구 이상이 침수 피해를 겪었다”며 “올해 작년과 같은 집중 호우가 발생하더라도 구민의 생명과 재산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침수방지 대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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