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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凍害)에 생육부진, 부산낙동강유채꽃축제 취소
유채꽃 약 60~70% 정도가 생육 부진 및 고사
축제현장 분위기 조성 어려운 점 고려, 취소 결정
지난 겨울 동해를 입어 생육이 부진한 낙동강 유채단지 모습. [ 부산시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4월 8일부터 16일까지 대저생태공원 유채경관단지 일원에서 개최 예정인 ‘제11회 부산낙동강유채꽃축제’를 취소한다고 28일 밝혔다.

축제 개최장소인 ‘유채경관단지’는 자연친화 방식으로 조성하는 생태공원으로, 부산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행사를 위해 지난해 9월 유채 파종을 했다.

하지만 겨울 철새에 의한 조류 피해, 작년 10~12월, 높은 기온으로 인한 웃자람 현상, 올해 1~2월 낮은 기온 및 큰 일교차로 동해(凍害)를 입은 유채꽃 약 60~70% 정도가 생육 부진 및 고사되는 등 축제 현장 분위기 조성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시는 올해 부산낙동강유채꽃축제 개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부산시 축제 관계자는 “유채꽃축제를 손꼽아 기다려오신 시민, 관광객 여러분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이번 유채꽃축제는 취소됐지만 3월 말에서 4월 초 강서 낙동강30리 벚꽃축제, 삼락벚꽃축제 등 부산 내 다른 지역 봄꽃축제는 차질없이 진행될 예정이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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