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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N커머스, 중국 틱톡 수입상품 공급사 선정…글로벌 유일
‘도우인’ 내 수입상품 직영몰 공급업체
중국 시장에 국내 브랜드 진출 기여 기대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NHN커머스는 27일 중국 법인인 NHN에이컴메이트가 중국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 틱톡인 '도우인(Douyin)'의 수입상품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4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는 NHN커머스는 틱톡과 손잡고 중국 커머스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도우인의 글로벌 수입상품 공급사 자격은 세계 500대 기업과 중국 국영기업에게만 주어진다. 최근에는 가품 단속과 상품 품질향상을 위해 공급업체 선정 기준을 더욱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NHN에이컴메이트는 그동안 중국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한국 브랜드의 중국 진출 사업을 지원한 성과를 인정받아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NHN에이컴메이트는 도우인의 전략제휴 파트너로서 올해 초 이미 거래액 1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향후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 라이브 방송을 통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중국 커머스 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다.

도우인의 지난해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대비 75% 상승한 1조5000억 위안을 기록했다. 특히 숏폼 동영상 같은 소셜 콘텐츠 사이에 상품을 노출하는 전략으로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3월 글로벌 수입상품 직영점(Tiktok Direct Import) 사업을 시작해 화장품, 유아동 상품, 주류, 식품 등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유통하고 있다. 현재 직영점에는 중국 국영기업 4곳과 유일한 외국계 공급사로서 NHN에이컴메이트가 입점해 있다.

이윤식 NHN커머스 대표는 "중국 라이브 커머스 시장은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특히 올해는 약 930조원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에 따른 중국 커머스 시장 성장에 발맞춰 NHN커머스도 양질의 한국 상품을 소개하며 양국 간 이커머스 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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