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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젠 내성 생겼나”…도이치뱅크 우려에도 국내 은행주 ‘잠잠’ [투자360]
[연합]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유럽발 은행권 우려가 재차 부각된 가운데 27일 장 초반 국내 은행주들은 일정한 방향성 없이 제각기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분 유가증권시장에서 JB금융지주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3% 오른 8520원을 나타내고 있다.

제주은행(1.36%), DGB금융지주(0.72%), 신한지주(0.58%), BNK금융지주(0.32%), 하나금융지주(0.25%), 우리금융지주(0.18%) 등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반면 기업은행(-0.21%), KB금융(-0.74%), 카카오뱅크(-0.81%) 등은 하락세다.

앞서 지난 24일(현지시간) 독일 최대 은행으로 알려진 도이체방크의 주가는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이 간밤 크게 상승했다는 소식에 8% 이상 하락했다.

크레디트스위스(CS)발 유럽 은행권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CDS프리미엄 폭등이 은행권 파산 우려를 부각한 것으로 보인다.

UBS에 합병되는 과정에서 크레디트스위스가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인 AT1채권(코코본드)이 상각 처리된 것도 시장에 악영향을 끼쳤다.

ATI 채권은 은행이 파산에 대비해 자본을 보강하기 위해 발행되는 채권으로, 도이체방크 등의 ATI 채권도 추후 문제가 발생하면 전액 상각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커졌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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