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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00억원 규모’ 국내 캡슐커피 시장…동서식품도 참전
“한국인 선호 아메리카노 맛·용량 구현”
‘카누 바리스타’ 커피 머신 [동서식품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홈카페 문화의 확산에 따라 빠르고 간편하게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는 캡슐커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캡슐커피 시장의 규모는 지난해 기준 4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에 동서식품도 캡슐커피 브랜드 ‘맥심 카누 바리스타’를 출시했다.

카누 바리스타 커피 머신은 ‘카누 바리스타 어반’과 ‘카누 바리스타 브리즈’, 2종으로 전문 바리스타의 커피 추출기술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추출 전 분쇄 원두가 일정한 밀도로 평평하게 자리 잡도록 원두를 다지는 바리스타의 탬핑 테크닉을 구현하기 위해 특허받은 ‘트라이앵글 탬핑’ 기술을 적용해 항상 일정한 추출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른바 ‘골든 에센스’라고 불리는 18~22%의 황금 수율로 커피를 추출하는 한편 물과 에스프레소가 나오는 추출구를 나눠 원하는 농도로 커피를 제조할 수 있다. 에스프레소나 핫·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추출할 수 있는 직관적인 버튼도 갖췄다. 온수 추가와 추출구 고온 클리닝을 원터치로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카누 바리스타 커피 머신의 디자인은 뱅앤올룹슨, 나이키 등과 협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국 디자인회사 레이어의 벤자민 휴버트가 맡았다. 카누 바리스타 어반은 ▷오로라 블랙 ▷스노우 화이트, 2가지, 카누 바리스타 브리즈는 ▷크림 화이트 ▷파스텔 핑크 ▷캐슬 그레이, 3가지 색상이다.

‘카누 바리스타’ 캡슐 [동서식품 제공]

동서식품은 카누 바리스타를 통해 기존 에스프레소 위주의 캡슐 커피가 아닌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아메리카노의 맛과 용량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캡슐커피는 에스프레소 중심 시스템이기 때문에 커피 한 잔을 마시기 위해 두 개의 캡슐을 사용하거나 같은 캡슐을 두 번씩 추출하는 소비자가 많았다. 카누 바리스타는 시중 캡슐커피 용량 대비 약 1.7배 많은 9.5g의 원두를 담아 캡슐 하나로도 풍부한 양의 아메리카노를 마실 수 있게 구성됐다.

카누 바리스타 전용 캡슐은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향미를 바탕으로 총 8종이 출시됐다. 캡슐은 ▷라이트 로스트 ▷미디엄 로스트 2종 ▷다크 로스트 2종 ▷아이스 전용 2종 ▷디카페인으로 구성됐다.

동서식품은 카누 에스프레소 커피의 맛을 더 많은 소비자가 즐길 수 있도록 타 기기 호환 캡슐커피도 함께 출시했다. 타 기기 호환 캡슐커피는 ▷라이트 로스트 ▷미디엄 로스트 2종 ▷다크 로스트 ▷디카페인, 총 6종으로 구성됐다. 100% 아라비카 원두를 맞춤형 로스팅해 원두별 최적의 맛과 향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캡슐커피 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맛과 향의 커피를 원터치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카누 바리스타 커피 머신과 캡슐을 출시했다”며 “카페 수준의 아메리카노를 구현하기 위해 더 많은 양의 원두, 특허받은 추출기술 등을 적용한 만큼 고품질의 커피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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