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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위기 해결 논의…세계 물의 날 기념 국제학술회 개최
환경과학원, 최신 유역관리 기술 발표와 향후 발전방안 논의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8일 오후 인천 서구에 위치한 국립환경과학원을 방문해 과학원 업무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유엔 ‘세계 물의 날(매년 3월 22일)’을 기념해 24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디엠씨타워에서 ‘물 위기 해결을 위한 유역관리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국제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세계 물의 날의 주제인 ‘변화의 가속화(Accelerating Change)’에 발맞춰 물 위기 해결을 위해 유역관리 정책이 나아가야 할 변화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박준홍 한국물환경학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1부 자연기반해법(Nature-based Solutions)을 활용한 국내외 유역관리 현황 ▷2부 지능형 도시 물관리(Smart water city) 실현을 통한 물순환 관리 체계 개선 등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김이형 한국습지학회장이 ‘자연기반해법의 활용성 평가 및 적용 확대방안’을, 미국 원 아키텍처 앤 어바니즘(One Architecture & Urbanism)의 마타야스 바오(Matthijs Bouw) 회장이 ‘국외 물관리 분야 자연기반해법 적용 사례 및 시사점’에 대해 발표한다.

2부에서는 ▷위에이안 리우(Yuei-An Liou) 대만 국립중앙대학교 교수가 ‘원격감지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수문 기상 극한 형상 및 물순환 평가’에 대해, 김지원 한국수자원공사 부장이 ‘스마트워터시티 적용사례 및 발전방향(부산에코델타 스마트시티를 대상으로)’에 대해, 김홍태 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이 ‘디지털트윈을 이용한 슬기로운 물환경 관리 및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종합토론 순서에선 김이형 한국습지학회장이 좌장을 맡아 나은혜 국립환경과학원 유역총량연구과장, 임정호 울산과기원 교수, 전환돈 서울과기대 교수, 최정현 이화여대 교수, 최지용 서울대 교수가 토론에 참가하여 물 위기 해결을 위한 유역관리 정책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3월 24일 오후 1시부터 유튜브 생중계 접속을 통해 국민 누구나 영상회의로도 참여할 수 있다.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외 유역관리 기술 관련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학술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향후 물 위기 해결을 위한 유역관리 정책의 유용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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