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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 1년…10개 점포 매출 40%↑
메가푸드마켓 관련 이미지. [홈플러스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홈플러스는 지난해 2월부터 주요 매장을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하고 있다. 먹거리를 전면에 내세우는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이다. 이달 15일까지 리뉴얼된 1년차 메가푸드마켓 10개 점포의 식품 매출은 전년보다 평균 40%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2월 간석점을 시작으로 지난달 말까지 17개점 리뉴얼 오픈을 완료한 상태다.

23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는 특화존이 매출 신장에 영향을 미쳤다. ‘몽블랑제’ 베이커리는 109%, 즉석식품·샐러드가 포함된 ‘투 고’ 델리는 105%, 간편식이 포함된 신선가공은 38% 각각 매출이 늘었다. 축산 카테고리인 ‘더 미트 마켓’과 ‘라면박물관’·‘월드소스’가 있는 가공식품 매출은 각각 48%, 33% 매출이 증가했다.

가성비 단독 상품도 효자 노릇을 했다. 특히 고물가 현상과 맞물리며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룰 6990원에 판매하는 ‘당당치킨’, 한 봉지 500원인 ‘이춘삼 짜장라면’이 인기를 끌었다. 상품 출시일부터 이달 21일까지 ‘당당 시리즈’ 누적 판매량은 약 300만개를 기록했다. 이춘삼 짜장라면은 이달 15일까지 매출 15억원을 돌파했다.

리뉴얼 1년 만에 2030세대 고객 방문도 늘었다. 지난해 2월 17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16개점 20~30대 고객 매출은 전년 대비 58% 늘었다. 방학점·파주운정점을 비롯해 플래그십 스토어인 강서점의 20~30대 고객 매출 신장률이 특히 높았다. 가장 최근에 리뉴얼 오픈한 북수원점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5일까지 20~30대 고객 매출이 289% 급증했다.

홈플러스는 시화점을 새단장, 메가푸드마켓으로 이달 30일 오픈할 계획이다. 식품과 비식품의 통합 배치와 연관 진열을 강화해 고객 편의와 체험을 극대화한 차세대 콘셉트 점포도 연내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오용근 홈플러스 스토어전략팀장은 “고객의 시선에서 새롭게 변신한 미래형 마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은 홈플러스 오프라인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 주력한 리뉴얼로 고객에게 매일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는 유통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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