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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장시황] FOMC 여파…코스피 하락 출발, 환율은 1300원선 밑으로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코스닥 지수와 원/달러 환율 모두 내림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코스피가 23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0.7% 하락하며 2390대에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43포인트(0.72%) 떨어진 2399.5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69포인트(0.77%) 내린 2398.27에 개장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36포인트(0.66%) 떨어진 808.07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6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9.2원 하락한 1298.5원이다.

환율은 9.7원 내린 1298.0원에 개장한 뒤 1300원선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 영향으로 달러는 약세를 나타냈다.

연준은 21일∼22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4.50∼4.75%에서 4.75∼5.00%로 0.25%포인트(p) 올려 예전보다 인상폭이 줄었다.

이날 공개된 새 점도표(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수준 전망을 표시한 도표)의 올해 금리 전망치도 5.00∼5.25%(중간값 5.1%) 수준으로, 지난해 12월 점도표와 비교해 큰 변화가 없었다.

단,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파월 의장은 "(FOMC 회의) 참석자들이 올해 중 금리인하를 전망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라면서 "우리가 금리를 더 올릴 필요가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은행권을 둘러싼 불안감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위험선호는 위축됐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모든 예금을 보호하는 정책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90.13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87.69원)에서 2.44원 올랐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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