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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구, 새학기 맞아 학생·학부모 상담소 운영
학생 위해 학교·마을 찾아가는 버스 상담소 운영
서초미래교육지구 학부모상담소서 학부모 상담
서울 서초구는 새학기를 시작하며 새로운 관계 속에 다양한 감정 변화를 겪는 청소년들과 학부모를 위해 전문가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찾아가는 버스 상담소 전경. [서초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새학기를 시작하며 새로운 관계 속에 다양한 감정 변화를 겪는 청소년들과 학부모를 위해 전문가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이달부터 체험형 공감 훈련을 통해 청소년 문제를 예방하고 건강한 마음 성장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상담버스 ‘마음충전’과 사춘기 아이와 학부모들의 관계 개선 꿀팁을 알려주는 ‘서초톡! 학부모 상담소’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상담버스 ‘마음충전’은 전문가 상담의 접근성을 높여 청소년 문제 예방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전문 상담사가 이동식 체험형 버스를 타고 직접 청소년·학부모를 찾아가 상담해준다.

2019년 시작된 이 행사는 45인승 버스를 체험존, 교육존, 힐링존 등 컨텐츠형 체험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개조해 다양한 심리·정서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중심으로 운영됐지만, 올해부터는 대면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이에 올해부터는 학교로 찾아가는 ‘학교방문형’과 공원, 아파트 단지 등으로 찾아가는 ‘마을방문형’으로 세분화해 운영한다.

‘학교방문형’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주 4회 참여 신청을 한 초등학교를 찾아가 교우관계 개선, 학교·사이버폭력 예방 등 체험형 교육 방식으로 운영된다.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학년별 8~12명 소집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위기 청소년을 선제 발굴해 상담 등 대책도 마련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올바른 예절을 함양하는 ‘스쿨톡!맘톡!’ ▷사이버 에티켓 학습 ‘사이톡!맘톡!’ ▷VR체험을 통한 또래 공감 향상 프로그램 ‘상담버스 VR 콘텐츠 체험관’ 등이다.

‘마을방문형’은 성격유형검사(MBTI) 등을 통해 부모·자녀 이해 프로그램과 부모 상담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으로는 ▷마음을 편지로 나누는 ‘느린 우체통’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MBTI 성격유형검사’ ▷부모와 자녀를 위한 미술치료 ‘통(通)&톡(talk)’ 등이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1시 반부터 5시 반까지 진행하며, 3월부터 양재근린공원을 시작으로 순회 운영한다.

구는 지난해 ‘마음충전’에 총 35회 5838명이 참여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찾아가는 상담버스 ‘마음충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아동청년과나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구는 심리 상담 전문가와 함께 학부모의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서초톡! 학부모 상담소’를 다음달부터 운영한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저녁 20시 반까지 운영해 직장인 학부모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상담에서는 학부모들의 심리 변화를 파악하고, 사춘기 아이의 행동에 올바른 대화법 및 대처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무료로 진행되는 ‘서초톡은’ 서초미래교육지구 학부모상담소에서 매주 6회(수‧목, 각 3회)로 1회당 90분간 상담한다. 구민이거나, 구 소재 초등(4학년 이상)·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24일부터 서초구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접수한다.

운영 시기는 학기 초인 4,~5월 그리고 10~11월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이들이 더 나은 내일을 꿈꾸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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