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이 세븐일레븐에서 ‘소주한잔’을 선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가수 임창정 씨가 함께 1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선보인 ‘소주한잔’의 초도물량이 완판을 기록했다.

23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2월 22일 선보인 소주한잔은 출시 한 달 만에 초도 생산 물량 10만개가 완판됐다. 현재 2차 물량이 긴급 생산·공수 중이다.

소주한잔은 출시 직후 단번에 증류식소주 1위를 차지하고 전통주 카테고리 내에서도 5위까지 올라섰다. 출시 직전 한 달 기준(1월 22일~2월 21일) 전년 동기 대비 80%의 매출신장률을 보였던 증류식소주 카테고리는 소주한잔 출시 이후 1개월(2월 22일~3월 21일) 동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5배나 증가하기도 했다.

세븐일레븐은 2월 22일 임씨와 손잡고 프리미엄 증류식소주 소주한잔을 정식 출시했다. 이어 2월 24일부터 10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타워 야외 팝업 매장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시음행사와 상품 판매를 진행하기도 했다. 2월 26일 오후에는 임씨가 직접 방문, 화제를 모았고 10일간 준비된 판매 물량이 모두 소진되기도 했다.

소주한잔은 온라인에서도 화제가 됐다. 임씨가 직접 출연한 상황극 ‘미션 임(창정)파서블’과 러블리즈의 ‘소주한잔 하이볼 레시피’ 영상 등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현재까지 세븐일레븐 유튜브 채널 ‘복세편세’와 임창정 공식 유튜브 채널를 합쳐 1백만 뷰를 넘어섰다.

김재선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담당MD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주류 상품 기획으로 다양한 고객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