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4명 중 1명은 최근 사망…1명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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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강원 평창군에서 20대 지적장애 여성이 다수의 마을 주민들로부터 성폭행당한 사건과 관련 경찰이 피의자 중 일부를 검찰에 넘겼다.
22일 강원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장애인 준강간 혐의로 구속한 피의자 1명과 불구속 상태로 수사한 피의자 1명 등 2명의 사건을 지난 21일 검찰에 송치했다.
또 다른 피의자 1명은 현재 경찰 조사 중이다.
경찰은 앞서 피해 여성과 같은 마을에 사는 주민 등 총 4명을 장애인 준강간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벌였다.
이들 중 60대 1명은 지난 15일 오전 7시 40분께 평창군 한 궁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 중 일부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공동으로 저지른 범죄는 없는 것으로 보고, 나머지 1명의 사건도 조사를 마치는 대로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badhone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