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산업부, 對일본 수출 유망품목 발굴 나선다…첨단산업 협업 강화"
대일(對日) 수출기업 간담회
"산업별 맞춤형 협력환경 조성”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EC룸에서 열린 '연구기관 수출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정부가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경제협력과 수출 확대 기회를 모색했다. 특히 화장품 등 대(對) 일본 수출 유명품목 발굴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 강남구 무역센터에서 대일(對日) 수출기업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SK엔무브(석유화학), 티르리르(화장품), 건우정공(부품), 케이타운포유(콘텐츠) 등 대일 수출 주력·유망 품목 기업 6개사가 참석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일본은 우리나라의 4대 무역국이자 수출국 중 하나로, 대일 수출액은 2020년 284억달러, 2021년 301억달러, 2022년 282억달러였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한일 관계가 개선될 경우 우리나라의 대일 수출액이 연간 26억9000만달러(약 3조5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정부는 우리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산업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협력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산업부와 일본 경제산업성 간 협력채널 재개를 추진하는 한편 이차전지, 반도체, 전기차 등 첨단산업 선도를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일본 내에서 한류가 빠르게 재확산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화장품, 식품, 콘텐츠, 패션 등 젊은 세대를 겨냥한 유망 수출 품목을 발굴하고 일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본부장은 간담회에 앞서 세계 1위 K팝 상거래 플랫폼인 케이타운포유가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케이타운포유 코엑스'를 방문해 "K-콘텐츠의 일본 진출 확대를 위해 관계 부처가 힘을 모아 총력 지원하겠다"라고도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