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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강수 원주시장, “반도체기업 유치, 기회는 남아있다”
‘수도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관련 입장문에서 역설

[헤럴드경제(원주)=박준환 기자]“‘수도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강원도를 포함한 ‘중부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로 연장되는 날까지 혼신을 다하겠다.”

원강수 원주시장이 정부가 지난 15일 발표한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의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과 국가첨단산업벨트 조성계획과 관련, 22일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원 시장은 “원주가 이번 클러스터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아쉽다”고 전제하면서도 “그러나 메가 클러스터의 중심이 원주와 멀지 않은 용인이라는 점은 기회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클러스터란 연관 기업과 기관들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지역적·기능적 네트워크로서 원주까지 확장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란 것이다.

원강수 시장은 반도체기업 유치에 의구심을 가진 시민들을 향해서는 “강원도와 원주시가 반도체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선언한 지 채 9개월도 지나지 않았지만 국비 200억원을 확보해 반도체 교육센터를 개소했고 도내 7개 대학이 함께하는 반도체 공유대학 플랫폼도 확정했다”고 성과를 내세웠다.

또 글로벌 반도체 첨단소재 부품기업인 인테그리스코리아와 투자협약을 맺었다고도 했다.

하지만 반도체기업을 유치함에 있어 원주시의 앞길에 어려움이 없지는 않을 것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원강수 시장은 市가 풀어야할 과제로 산업단지부족과 市 전체가 수질오염총량제 한강단위구역 포함을 꼽았다.

그러나 산업단지 문제와 관련해서는 조만간 기쁜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용수와 전력도 강원도내 용수와 전력으로 해결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원주에는 반도체산업이 전혀 없어 미래 먹거리로 삼성반도체 유치를 공약으로 내결었다”는 원 시장은 “단기간에 성과가 나올 것이라는 생각으로 시작하지 않았다.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과정에 기회는 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마무리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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