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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권 아파트 입주율 59.3%…지방 경기 침체
전국 아파트 입주율 63.3% 기록
1월의 66.6% 비해 3.3%p 떨어져
수도권 회복세…지방은 침체 여전
서울 성북구 한신한진아파트 및 일대 주택가 모습.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조치로 수도권은 거래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광주를 비롯한 호남권(59.3%) 등 지방은 여전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2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 주택사업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3.3%로 전달에 비해 3.3%p 하락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75.2%에서 77.1%로 1.9%p 상승했으나 5대 광역시는 65.8%에서 60.6%로 5.2%p 떨어졌다.

수도권인 서울(79.2→79.7), 인천·경기권(73.2→75.8)은 입주율이 상승했다. 하지만 비수도권인 광주·전라권(61.6→59.3), 강원권(60.0→52.0), 대전·충청권(66.5→59.7), 대구·부산·경상권(64.9→62.7)의 입주율이 모두 하락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주택가격 하락세와 거래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리인하와 대대적인 규제완화로 수도권 인기지역부터 주택가격 하락세가 둔화되고 거래량이 회복 추세다. 반면 지방 주택시장은 여전히 침체국면이다.

최근 발생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과 3월 기준금리 추가인상, 국내 수출부진, 경기침체 확장국면으로 인해 당분간 주택시장은 회복이 어려울 전망이다.

3월중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80.2로 전월의 72.1보다 8.1p 상승했다. 수도권은 전월에 비해 3.5p (67.5→71.0), 도지역은 16.1p (71.2→87.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방 광역시는 0.3p (75.7→75.4) 하락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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