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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교육청, 전문 예술직업인 양성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 운영
특화프로그램 위탁 운영기관 올해 4곳으로 늘려
울산시교육청 전경. [사진=임순택 기자]

[헤럴드경제(울산)=임순택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문화예술 분야에 재능이 있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전문 예술직업인으로 키우기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전문직업인 양성 특화프로그램 위탁 운영 기관을 지난해 3곳에서 올해는 4곳으로 확대했다.

전문직업인 양성 특화프로그램은 중·고등과정의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중점 교육과정을 운영해 문화예술 분야의 재능을 발굴하고 전문 예술직업인으로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해 도예, 무용, 음악 분야 등을 전문기관 3곳에 위탁 운영해 학생 27명이 도예 관련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전국대회·지역 문화제 공연에 참여했다. 이들 학생은 각종 연주회나 전시회도 운영하고 취업도 했다.

올해는 도예, 공예, 무용, 음악, 국악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기관을 공모해 최종 4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관은 다다름미술앤디자인, 국제장애인문화교류울산시협회, 뮤직팔레트, 울산춤포럼이다.

이들 기관은 문화예술 분야 직업교육, 1대 1 문화예술교육, 개별 맞춤형 일자리 연계 지원, 전문직업인 양성 교육·훈련 실습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울산교육청은 위탁기관이 장애인고용공단, 발달장애인훈련센터, 장애인복지관 등 울산지역 관계기관과 연계해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재능이 있는 장애학생이 문화예술 분야에 취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맞춤형 진로교육을 확대해 이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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