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가 메타버스 플랫폼 ‘브릿지오피스’를 활용해 인턴십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CJ올리브네트웍스가 청년 고용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리모트 인턴십(Remote Internship)’ 프로그램이 청년 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의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올해 대상 지역을 확대해 청년 고용 활성화에 적극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추진하는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은 청년에게는 취업 역량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은 청년 고용활성화를 통한 가치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17일 카카오판교 아지트에서 열린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 선정식에서 운영결과 및 올해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리모트 인턴십은 직장 및 직무체험의 기회와 인공지능(AI)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온택트 프로그램으로, 2년째 운영 중이다. 러닝 플랫폼과 메타버스 플랫폼 브릿지오피스(Bridge Office)를 활용해 온라인 콘텐츠를 학습할 뿐만 아니라 실제 직장에서 근무하는 환경까지 제공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해 대상 학생을 확대하고 신규 프로그램 개설하는 등 보다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수도권 외 지역거점 9개 대학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총 두 차례에 걸쳐 리모트 인턴십을 진행한다.

참가 학생들은 공통으로 데이터 리터러시(Data Literacy)·기초통계·엑셀 등을 학습하고, 데이터 분석가 양성을 위한 파이썬 프로그래밍 기반 Expert(전공자) 트랙과 데이터 기획자 양성을 위한 툴 기반 Citizen(비전공자) 트랙으로 나눠진 직무별 교육을 받게 된다. 최우수 참가자에게는 CJ올리브네트웍스 인턴십 기회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올해 처음 선보이는 지역기반 청년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 ‘로컬파이오니어 스쿨’도 오는 4월 모집을 앞두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5개 분야(로컬&크래프트, 아트&디자인, 북&컬쳐, 웰니스&펫, 아웃도어&액티비티)에 걸쳐 온·오프라인이 융합된 단계별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