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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이탄희 “국회의원 연봉 1억5500만원, 세계 최고…절반 줄이자”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국회의원 세비를 절반으로 줄이자"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대한민국 가구당 평균소득은 2021년 기준 연 6461만원"이라며 "국회의원 세비는 2022년 기준 약 연 1억5500만원이다. 월 평균 1285만원,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구당 평균소득에 맞춥시다"라며 "국민을 닮은 국회의원이 돼 국민 눈높이로 세상을 보고, 국민의 생활감각으로 의정활동을 합시다"라고 했다.

이어 "세비 절반을 먼저 국민 앞에 약속하고, 그 다음 국회의원 정수 논의에 들어가자"며 "그래야 국민의 마음을 열고 생산적 토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는 선거제 개편안 의결을 전제로 오는 23일 국회의원 전원이 모여 선거제도 개편을 논의하는 전원위원회를 구성한다는 게 김진표 국회의장의 구상이다.

다만 여당인 국민의힘이 국회의원 정수 확대 반대 입장을 명확히 밝혀 정개특위 전체회의에서 최종안이 도출되기까지 난항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표 의장은 지난 20일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과 만찬 회동을 하며 원활한 합의 등을 여야에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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