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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축銀 ‘연봉킹’ 페퍼...업계 최대 SBI는 4위

저축은행업계에서 임직원에게 가장 높은 연봉을 제공하는 곳은 페퍼저축은행으로 파악됐다.

자산 규모가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의 경우 연봉은 4위에 그쳤다.

20일 저축은행 자산 기준 상위 10개사 중 아직 지난해 보수를 공개하지 않은 한국투자저축은행을 제외한 9개사의 ‘2022년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준 임직원 평균 보수가 가장 많은 저축은행은 페퍼저축은행으로 평균 9100만원을 지급했다. 평균 연봉이 9000만원을 넘어선 곳은 페퍼저축은행이 유일하다.

2021년에도 평균 8800만원의 연봉으로 업계 1위를 차지했던 페퍼저축은행은 2022년에도 300만원(3.4%) 더 높은 연봉을 제공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다올저축은행으로 임직원 평균 보수가 88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1년 전보다 800만원(10.0%) 오른 연봉으로, 순위도 3위에서 한 계단 높아졌다.

신한저축은행은 평균 7900만원의 연봉을 지급해 3위를 차지했다. 전년보다 1200만원(17.9%)이나 오른 연봉으로 가장 높은 인상폭을 보이며 7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이에 비해 업계 최대 자산 규모의 SBI저축은행은 평균 연봉이 7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800만원(-9.4%) 줄어들며 2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이 소폭 하락함에 따라 성과보수액이 줄면서 임직원 평균 연봉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애큐온저축은행도 평균 연봉이 전년보다 200만원(-2.63%) 줄어든 7400만원을 기록하며 4위에서 5위로 내려갔다.

6위는 웰컴저축은행으로 1년 전 대비 300만원(4.76%) 오른 6600만원의 평균 연봉을 제공했다. 전년보다 두 계단 오른 순위다.

반면 상상인저축은행은 평균 연봉이 6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700만원(-10.0%) 감소하며 6위에서 7위로 떨어졌다.

김현경 기자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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