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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거리에 女 알몸 사진 수백장이…" 전 남친 짓이었다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일본에서 한 남성이 헤어진 여자친구의 알몸 사진 수백장을 길거리에 뿌려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일본 나라현 다카다경찰서는 옛 여자친구의 알몸 사진 등을 길거리에 뿌린 40대 회사원 A 씨를 지난 17일 체포했다.

A 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께 가시바시에서 전 여자친구의 얼굴, 알몸 등이 담긴 프린트물 356장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에게 명예훼손과 리벤지 포르노 피해방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리벤지 포르노는 헤어진 연인에게 보복하기 위해 유포하는 성적인 사진이나 영상 콘텐츠를 말한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전 교제 상대에게 화가 나서 곤란하게 하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추가 조사하고 있다.

일본에서 리벤지 포르노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경찰에 신고된 리벤지 포르노는 역대 최대치인 1728건으로 전년 대비 100건 증가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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